취재

[TGS 2024] 역시나 몬헌은 일본의 국민 게임이다

깨쓰통 (현남일) | 2024-09-29 01:33:17

일본 최대 규모의 게임쇼인 '도쿄 게임쇼' 2024년 행사가 지난 26일,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막했습니다. 올해 도쿄 게임쇼는 오랜만에 참가한 소니 인터렉티브를 비롯해 캡콤, 스퀘어에닉스, 코에이테크모, 코나미 등 일본을 대표하는 각종 게임사가 참가해 각종 신작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또한 레벨 인피니트나 쿠로게임즈, 그리프라인 같은 중국 게임사, 넥슨과 빅게임스튜디오 등 한국 게임사들까지 참여하면서 '국제 게임쇼' 로서의 위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실제 도쿄 게임쇼 2024 현장의 모습은 어떠할까요? 디스이즈게임은 TGS 2024 현장의 열기를 확인할 수 있는 포토투어를 준비했습니다. <카잔>을 선보인 넥슨, <이환>을 선보인 퍼펙트월드 게임즈, 그리고 무엇보다 <몬스터 헌터 와일즈>를 선보인 캡콤 등이 위치한 7~8홀입니다.




# '몬스터 헌터' 다섯 글자로 설명 끝 - 캡콤


7~8홀, 아니. 그냥 도쿄 게임쇼 2024 전체를 통틀어 가장 인기가 많고, 또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게임 부스라고 하면 역시나 캡콤을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일본의 국민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몬스터 헌터>의 신작. <몬스터 헌터 와일즈>의 체험대를 선보였기 때문인데요. 행사장 개막과 함께 몇분도 되지 않아 부스 앞은 인산 인해였고, 30분도 되지 않아 하루치 모든 입장권의 배포가 종료될 정도였습니다.



게임의 마스코트이자, 이번 작품의 핵심 요소 중에 하나인 '세크레트'의 모형. <몬스터 헌터 와일즈>는 내년 2월 전 세계 발매 예정입니다.



하지만 캡콤은 <몬스터 헌터>만 선보인 것이 아닙니다. 그밖에도 다양한 작품들의 스테이지 무대와 체험 버전을 선보였는데요. <스트리트 파이터 6>의 e스포츠 대회가 펼쳐지기도 했고, <역전검사> 등 다양한 작품들의 체험버전 전시나 무대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 요즘 이 회사가 안 나오는 게임쇼가 없다 - 삼성전자


최근 다양한 게임쇼에 참가해 '게이밍 SSD' 홍보에 많은 힘을 쏟고 있는 삼성전자입니다. 지난 해에도 참가했는데 올해 도쿄 게임쇼에도 참가해 제품을 적극 홍보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삼성전자와 협업하는 게임들의 '아트'를 전시한 벽으로 부스를 두르고 있어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캡콤부터 스퀘어에닉스 등 다양한 회사들과 협업을 진행합니다.


# 일본회사 맞습니다 - 포켓페어



여기는 논란의 <팰월드>로 유명한 포켓페어 부스입니다. 포켓페어는 일본에 위치한 일본회사지만, 정작 <팰월드>는 일본보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적이 좋다고 하죠. 그래서 게임의 홍보를 위해 이번 도쿄 게임쇼에도 참여해 유저들과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코스프레 모델과 게임의 다양한 풍선 모형 등을 선보이고, 관람객들이 설치물 위에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 스팟'도 운영을 했습니다. 




무엇보다 <팰월드> 관련 공식 캐릭터 굿즈를 처음으로 선 보여서 주목을 받았는데요. 이 게임이 일본에서 공식 굿즈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 '더 퍼스트 버서커 카잔', 처음으로 일본에 선보이다 - 넥슨 



넥슨은 최근 다양한 게임쇼에 나오면서 적극적으로 홍보를 진행중인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일본어 버전을 TGS 2024에서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일본에서는 '더 퍼스트 버서커 카잔' 이라는 제목으로 전시를 진행했고, 약 40여대 규모의 시연대로 부스를 꾸몄습니다.




부스 외곽의 2면을 통째로 대형 디스플레이로 꾸몄기 때문에, 매번 볼 때마다 색다른 연출과 볼거리를 디스플레이해서 주목을 끌고 있었습니다.



# 오랜만에 선보인 '아랑전설' 에 집중 - SNK

 


SNK는 근 20년 만에 선보이는 <아랑전설> 시리즈의 신작. <아랑전설 시티 오브 더 울브즈>의 체험대를 중심으로 부스를 꾸몄습니다. 부스 외곽에는 위와 같이 디스플레이를 하고 있었는데요.


 


부스 내부에는 VIP용 체험대도 선보였고, '소파에 앉아서 게임을 하듯'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 '서브컬처 GTA?' 이환을 선보인 - 홋타 스튜디오


중국의 퍼펙트월드 게임즈 산하 홋타 스튜디오는 이번 TGS 2024에서 서브컬처 게임 기대작인 <이환>의 첫 번째 체험버전을 선보여서 주목을 끌었습니다. 일본에서는 <NTE>라는 게임명으로 출시를 준비중인데요.





# 진 삼국무쌍 오리진과 페어리 테일 2  - 코에이테크모



코에이테크모는 유명 만화 원작의 <페어리 테일 2>, 그리고 <진 삼국무쌍> 시리즈의 최신작인 <진 삼국무쌍 오리진>의 체험대를 중심으로 부스를 꾸몄습니다.





게임의 시연대 뿐만 아니라 각종 굿즈와 피규어 등도 전시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페어리 테일> 관련 굿즈는 물론이고



'아틀리에' 시리즈 등. 아쉽게도 이번 TGS 2024에는 출품하지 못한 시리즈의 피규어나 굿즈도 주목을 받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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