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닌텐도는, 스위치 2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을 크게 세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위치 2로만 발매되어 스위치 1으론 즐길 수 없는 타이틀, 스위치 1용으로 발매되었지만 스위치 1과 2에서 호환 기능으로 즐길 수 있는 타이틀, 그리고 스위치 1 발매작 중 스위치 2의 기능과 스펙에 맞게 개선하는 동시에 특정 콘텐츠를 추가하는 일종의 리마스터+DLC 개념인 '스위치 2 에디션'까지가 그 3가지 분류다.
스위치 1에서 해당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었다면, '업그레이드 패스'만 구매하면 '스위치 2 에디션'으로 즐길 수 있다. 다만, 일각에선 추가 콘텐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위치 2 에디션'을 위해 비용을 지불할 가치가 있느냐는 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글쎄 과연 어떨까?
좋은 기회로 닌텐도의 초청을 받아, 스위치 2 기기와 신작들을 세계 최초로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다. 그 중에서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과 <왕국의 눈물> 그리고 <별의 커비 디스커버리>의 '스위치 2 에디션'을 플레이한 소감은, 한 마디로 요약할 수 있겠다. "직접 체감해보니 기기에 맞춘 변화와 차이가 꽤 크긴 하구나." /일본 도쿄=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 김승준 기자
닌텐도 스위치 2 최초 시연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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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 야숨>과 <왕눈>의 '스위치 2 에디션'은 그래픽 향상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연동한 특수한 기능들이 추가되어 있다. 스마트폰 앱 '젤다 노트'와 연동해 사당으로 안내해주는 음성 가이드 지원을 받을 수도 있고, 창작한 설계도를 QR 코드로 쉽게 공유할 수도 있다.
다만, 시연 현장 환경에 다소간의 제약이 있어, <젤다 야숨>의 '스위치 2 에디션'은 노트 없이 스위치 2 기기에 맞게 향상된 그래픽과 실제 플레이 감각을 체험해보는 데 방점이 찍혀 있었다. 그럼 별 거 없는 것 아니냐 싶겠지만, 천만에. 눈으로 직접 보면 확실히 달라도 명확히 달랐다.
휴대 모드로 즐긴 <젤다 야숨> '스위치 2 에디션'은 개선된 해상도와 프레임으로 눈을 먼저 사로잡았다. <야숨>에서 '링크'가 눈을 뜨는 맨 첫 장면을 휴대 모드 기기에 담아뒀는데, 뻔히 알던 장면임에도 개선된 그래픽에 괜히 새롭다는 인상을 더 느끼게 됐다. 다이나믹 레인지를 확장해 더 넓은 밝기폭을 표현할 수 있게 되면서, 기존 스위치 1 버전보다 훨씬 더 선명하고 강렬한 화면을 마주할 수 있었다.
독 모드로 즐긴 <젤다 야숨> '스위치 2 에디션' 또한 마찬가지다. TV 스크린에서부터, 기존 <야숨>보다 훨씬 나아진 비주얼이 눈으로 느껴졌다.





시연 현장에서는 <별의 커비 디스커버리> '스위치 2 에디션'에 새롭게 추가된 신규 스토리를 체험해볼 수 있었다. 유성의 힘으로 변한 세계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모험이다.
기본적으로 '커비'는 여전히 '커비'이기 때문에, 능력을 삼키고 흡수해 위기를 헤쳐나간다는 기본 골자는 같다. 하지만 '스위치 2 에디션'으로 넘어오면서 더 선명해진 그래픽과 유성의 힘으로 변한 세계를 탐험하는 동안 특유의 화려한 비주얼과 햅틱 진동으로 눈과 손을 즐겁게 해준다.
스위치 2 조이콘의 더 커진 LR 버튼과 스틱이, 기존 스위치 1 조이콘보다 더 손에 착 감기는 조작감을 전해줘, 괜히 더 컨트롤을 잘 하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만든다. 기자는 피지컬 게임엔 전혀 재능이 없는 편임에도, 시연 현장에서 짧은 제한 시간 안에 스테이지 보스까지 클리어했을 정도다.
다시 한 번 같은 결론에 도달할 수밖에 없었다. 기기의 변화에서 시작된 차이가 생각 이상으로 큰 경험의 차이로 이어지는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