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재밌는데... 어떻게 설명할 방법이 없네..."
내가 하고 있는 이 게임, 친구에게 추천하고 싶었지만, 자신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몰라서 당혹스러웠던 경험 없으신가요? 디스이즈게임은 이런 게임 골라, 유저의 눈높이에서 설명하는 가이드 콘텐츠 '도와줘요! 티그왜건'의 연재를 시작합니다. 기념적인 첫 번째 시리즈를 장식할 게임은 <로드오브다이스>입니다. /디스이즈게임 편집자 (작성 필자 아르젤리아, Tactic)
[5편] 이제 던전을 돌아볼까요? '던전편'
# 다이서도 생겼으니 던전을 돌아봐야죠?
<로드오브다이스>에는 다양한 던전(모드)가 존재합니다. 게임의 스토리를 즐기면서 더 높은 난도의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영원의 탑', 다른 유저와 함께 실시간으로 대형 몬스터를 토벌하는 '레이드' 그리고 태생 5성 다이서를 얻을 수 있는 '강림' 등 다양한 싱글, 협동 플레이 던전이 있습니다. 또 상대 유저와 대전을 할 수 있는 '레이드', '아레나' 등 경쟁 요소가 가득한 모드도 갖추고 있죠.
자, 그럼 지금부터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한 <로드오브다이스>의 던전을 차근차근 알아볼까요?
# 영원의 탑
게임을 시작하면 메인 화면 중앙에 가장 큰 버튼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영원의 탑'입니다. <로드오브다이스>의 스토리를 알아볼 수 있는 일종의 메인 콘텐츠입니다. 또 다이서의 레벨업 및 재료 수급에 있어서 핵심적인 부분을 담당합니다.
'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여러 층으로 이뤄졌습니다. 또 각각의 층 안에도 여러 개의 스테이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각 층에 존재하는 모든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다음 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구조입니다. 스테이지를 진행하기 위해선 일종의 스테미나 개념인 '열쇠'가 필요합니다.
영원의 탑의 목표는 살아서 골 지점까지 도착하는 것입니다. 때론 스토리에 등장하는 다른 캐릭터와 경주를 벌이기도 하는데, 이 경우엔 상대 캐릭터보다 빨리 골 지점에 도착해야 합니다. 만약 늦으면 바로 게임 오버가 되니 주의하세요.
위로 올라갈 수록 각 층에 존재하는 스테이지의 수가 많아집니다. 그만큼 클리어가 까다롭다는 것을 의미하죠. 그리고 각 스테이지는 딱 한 번 밖에 클리어할 수 없는 스테이지와 반복해서 클리어할 수 있는 스테이지 두 종류로 나뉘어 있습니다. 스테이지 중간중간 별을 모을 수 있는 스테이지가 반복해서 플레이할 수 있는 스테이지입니다.
주로 한 번 밖에 플레이할 수 없는 스테이지에서 주는 경험치나 보상이 좋은 편입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최대한 말판 내에 아이템을 최대한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클리어하는 편이 좋습니다.
여러 번 클리어할 수 있는 스테이지는 특정 조건에 맞게 클리어하면 별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별을 획득하면 마법석과 추가 보상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한 번에 모든 조건을 만족할 필요는 없습니다. 쉬운 조건의 별을 먼저 획득하고 이후에 반복 클리어를 통해 다른 별을 얻는 식의 플레이가 유용합니다.
별을 모아야 하는 이유는 한 가지 더 있습니다. 모은 별의 총합에 따라 특별한 보상이 존재하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별을 통해 획득하는 보상의 큰 편이라 나중에는 스테이지 클리어 그 자체보다 별을 획득하는 것에 집중해서 플레이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도와줘요! 티그왜건!
Q. 영원의 탑에 하드 모드란 게 있다는데 그게 뭐야?
A. 영원의 탑은 일반 모드와 하드 모드 두 가지 난이도가 존재해. 기본적으론 일반 모드를 플레이해. 하드 모드는 처음부터 즐기진 못하고, 일반 모드에서 해당 층의 모든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하드 모드가 활성화되는 것으로 플레이할 수 있어.
하드 모드는 당연히 일반 모드보다 어려워. 맵 자체의 형태는 동일하지만 더 복잡한 함정이 많고 몬스터 자체도 강력하거든. 일반 모드에 비해 보상이 더 큰 장점이 있어. 특히 일반 모드에서 별을 모아서 획득하는 아이템 대비 하드 모드의 아이템은 훨씬 매력적이니까 꼭 가져갈 수 있도록 파이팅하라구.
영원의 탑이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반복 보상을 통해 재료를 수급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일 겁니다. 반복해서 클리어 할 수 있는 스테이지의 경우 별의 획득 외에도 '반복 보상'이라는 것을 갖고 있습니다. 여러 번 클리어하면 클리어한 횟수에 맞게 반복해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것인데요. 이를 통해 특정 재료를 무제한에 가깝게 수급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만큼의 열쇠가 필요하긴 하지만요.
해당 스테이지에서 어떤 반복 보상을 가졌는지는 스테이지 정보의 '반복 보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보를 꼼꼼히 확인해서 아까운 열쇠를 낭비하지 않도록 해야겠죠?
# 레이드
레이드는 여러 명의 유저와 함께 실시간으로 보스 몬스터를 잡을 수 있는 일종의 PVE 콘텐츠입니다. 메인 화면의 레이드 버튼을 통해 입장할 수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강림'과는 다르게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입장 시에는 레이드 티켓이 차감됩니다. 2시간에 1장씩 레이드 티켓이 생기므로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고 그때그때 플레이하는 걸 추천합니다.
레이드는 각 층별로 다른 보스가 있습니다. 또 층에 따라 공격력 조건이 걸려 있어서 자신에게 맞는 레이드를 플레이할 수밖에 없습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위로 올라갈수록 스테이지의 난이도도 높고 공격력 조건도 높습니다.
스테이지의 보스는 총 두 번 처치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일반 형태로 등장하지만 처치하면 각성 보스가 되어 훨씬 파워업합니다. 이 각성 보스까지 처치해야 비로소 레이드가 끝납니다.
층별로 최초 클리어 보상이 존재합니다. 또 반복 플레이 시에는 '레이드 코인'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레이드 코인을 통해 상점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 중에는 꽤 귀중한 아이템도 있기 때문에 레이드를 지속해서 플레이하는 동기부여가 됩니다.
# 스페셜
스페셜 던전은 강립, 재료, 이벤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 개의 던전 모두 입장 시 티켓을 소모합니다. 먼저 강림던전부터 알아볼까요?
1. 강림 던전
강림 던전은 앞서 살펴본 레이드와 비슷한데, 대신 클리어 후에 레이드 점수 대신 강림 몬스터의 다이서 조각을 얻을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특히 강림 다이서 조각은 모으면 태생 5성의 강력한 다이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반복해서 플레이하게 됩니다.
태생 5성을 얻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면, 강림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깨닫는다.
강림 던전은 레이드와는 다르게 실시간으로 다른 유저와 플레이하지 않습니다. 대신 친구를 용병으로 소환하여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데요. 이때 친구는 실제 친구가 조작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 덱을 기반으로 자동으로 조작됩니다. 때문에 때론 답답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역으로 강력한 친구를 보유하고 있다면 자신이 넘보기 어려운 강력한 강림에 도전할 수도 있습니다.
강림은 상시 플레이하는 것이 아니라, 날짜와 시간에 따라 다르게 등장합니다. 때문에 미리 스케줄을 파악해서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조각을 다 모으면 잊지 말고 봉인 해제.
도와줘요! 티그왜건!
Q. 강림 몬스터를 공격하는데, 공격이 1밖에 안 들어가는데 이거 버그 아냐?
A. 결론부터 말하는 그건 버그가 아니야. 강림 몬스터가 까다로운 이유는 피해를 받지 않는 공격 타입을 두 가지나 갖고 있다는 거야. 때문에 강림 마다 다른 덱을 맞춰서 가야 나중에 후회를 안 해.
강림 몬스터가 내성을 가진 공격 타입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싶다면 강림 몬스터의 체력바 아래에 있는 마크를 확인해봐.
2. 재료 던전
재료 던전은 종류에 따라 진화 재료, 골드, 경험치 콩을 얻을 수 있는 특수 던전입니다. 재료 던전이 다른 던전과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클리어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필드 내에 적을 얼마나 처치하느냐에 따라 보상이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완벽하게' 적을 처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재료 던전은 요일과 시간에 따라 열리는 던전이 다르기 때문에 스케줄을 꼭 확인.
던전의 난이도에 따라 보상이 다르게 지급되며, 본인이 원하는 난이도를 선택하여 입장할 수 있습니다. 턴 수에는 제한이 없으나 적을 최대한 많이 처치해야 던전 보상을 크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특히 재료 던전은 100% 클리어와 99% 클리어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최대한 완벽하게 클리어한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연스럽게 던전에 따라 덱의 구성이 중요해집니다.
3번 입장 시 일일 미션을 통해 티켓 3장을 추가로 얻을 수 있어서 실질적으론 하루에 6번까지 입장할 수 있습니다.
3. 이벤트 던전
이벤튼 던전은 상시 열리는 던전은 아닙니다. 특정 이벤트가 있을 때 열리는 말 그대로 '이벤트' 던전이죠. 다른 스페셜 던전과 마찬가지로 티켓이 필요합니다.
주로 이벤트 던전은 이벤트 기간 중에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을 획득하는 데 쓰입니다. 예를 들면, 발렌타인 던전이벤트 던전에서는 클리어하면 사탕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사탕을 모아서 상점에서 원하는 아이템으로 맞바꾸기도 하고 신규 다이서를 얻을 수도 있었죠.
# 대전
대전은 주로 다른 플레이어와의 결투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PVP인 셈인데요. 메뉴에 따라 실시간으로 유저와 전투를 하거나 다른 유저의 덱을 기반으로 한 AI(인공지능)과 결투를 벌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덱이 얼마나 강한지도 중요하지만, 한 턴 한 턴을 치밀하게 계산해서 적을 궁지로 모는 식의 전략적인 판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1. 랭커 도전
랭커 도전은 지난주 아레나 상위 랭커 3명에게 도전하는 모드입니다. 랭커가 가진 덱의 AI와 전투를 벌이며 도전 시 소량의 골드가 소모됩니다. 승리할 경우 도전한 랭커의 순위에 따라 각기 다른 보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랭커의 덱이 워낙 강력하지만 AI라는 핸디캡이 있어서 전략만 잘 세운다면 승리를 거둘 수 있습니다.
보상은 승리 시, 딱 한 번 얻을 수 있다.
때론 다른 유저가 보상을 쉽게 얻을 수 있도록 덱을 쉽게 바꿔놓는 랭커들도 있으니까 일단은 덱을 한 번 체크해본 이후에 입장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랭크 69인데, 덱의 구성이 다른 의미로 어마어마하다.
2. 아레나
아레나는 다른 유저와 실시간으로 대결을 펼치는 모드입니다. '<로드오브다이스>의 꽃'이라고 할 정도로 게임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입니다. 게임 내에 무적의 덱 또는 다이서가 존재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아레나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만큼 아레나에선 전략의 중요도가 높습니다.
메인 화면에서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입장 버튼을 무르면 덱을 선택할 수 있고 이후에는 '도전하기'를 눌러서 상대방을 찾아서 결투를 벌입니다. 결투를 벌일 때는 티켓이 소모됩니다.
자신이 입장하는 층과 랭킹에 따라 적절한 상대가 매칭되는데요. 실시간 대전이기 때문에 만약 적절한 상대가 없다면, AI가 대신 등장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 시간제한이 사라지고 2배속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승리하는 조건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상대의 체력을 0으로 만들거나 말판에 존재하는 '점령존'을 모두 점령하면 됩니다. 특히 이 점령존 때문에 승패가 많이 갈리는데요. 적의 공격을 이리저리 피하면서 어떻게든 점령존을 먼저 차지하면 승리를 거머쥘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점령존에 손쉽게 이동할 수 있는 이동력을 가진 다이서가 많이 선호됩니다.
승리 시엔 보상이 지급되며 연승 횟수가 많을수록 점수가 크게 오릅니다.
3. 리그
리그는 매일 6시, 11시, 16시, 21시에 새롭게 구성되며 다른 유저 AI와의 대결을 펼치는 모드입니다. 다른 모드와는 다르게 유저 스스로도 조작을 AI에 맡겨야 하기 때문에 때론 운이 승리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3번 연속으로 승리 시에 우승하고 해당 등급의 우승 보상을 얻게 됩니다.
패배 시엔 1회에 한 해 마법석을 사용해서 재도전이 가능하지만, 재도전을 할 만큼 보상 자체가 큰 편은 아니라서 마법석 사용은 특수한 경우가 아니고선 권장하지 않습니다.
리그에서 우승할 경우 보상 외에도 등급이 올라가게 되는데요. 이 등급이 높아질수록 우승 보상이 점점 좋아집니다.
숫자가 낮을수록 높은 등급의 리그.
1등급 리그에서 우승하면 다시 15등급 리그로 돌아가 플레이하게 됩니다. 또 매주 월요일 0시를 기준으로 리그 정보가 초기화되고 이때도 마찬가지로 15등급 리그로 돌아가서 시작합니다.
# 진돌파
진돌파는 12개의 다이서를 활용하여 무한의 탑을 돌파하는 모드입니다. 진돌파는 다이서의 사용 횟수가 제한되어 있으므로 다이서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서 어떻게든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같은 이유로 높은 이동력을 가진 다이서가 주로 이용됩니다.
또 적 앞에서 멈출 수밖에 없는 근접형 다이서는 잘 사용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하후돈' 같은 적에게 무조건 다이스 배틀을 거는 다이서도 잘 쓰이지 않죠.
마스터의 전체 체력은 메인 다이서 팀과 서브 다이서 팀에 속한 모든 다이서의 체력합으로 결정됩니다. 팀 구성 시에 이 부분도 잘 고려해야 합니다. 만약 자신의 덱이 클리어하기에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코인이나 마법석을 사용해서 버프 효과를 쓸 수도 있습니다. 잘 활용하면 어려운 던전을 클리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다이서의 기본 사용 횟수는 3번이며, '한계 초월'한 다이서는 4번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이스 배틀도 횟수 차감에 들어가기 때문에 최대한 다이스 배틀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쓸 수 있는 다이서가 줄어들면 아래의 이미지처럼 늙은 회색 콩이 덱에 등장합니다. 사용 가능한 다이서가 한 장도 없을 때 회색 콩을 사용하면 진돌파는 종료됩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마스터의 체력이 0이 되어도 마찬가지로 도전이 끝납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할배콩'이라고 부른다.
진돌파를 하면 일일미션을 통해 열쇠 수급도 가능하다. 잊지 말고 매일 플레이해야 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