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연출로 시선을 사로잡는 모바일 RPG <오버히트>가 지난 26일 사전 오픈됐습니다. 덕분에 많은 유저분들이 정식 오픈 전부터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버히트>의 초반 스테이지 난이도는 생각 외로 높은 편입니다. 무턱대고 스테이지에 진입했다간 죽어 나가기 십상입니다. 하지만 초반 팁 몇 가지만 알아두면 의외로 쉽게 초반 구간을 지나갈 수 있습니다. 초반을 빠르게 돌파하며 젬을 모아 10연속 뽑기를 목표로 하시는 분들, 그리고 원활한 게임 진행을 하고 싶은 위해 초반 팁 몇 가지를 모아봤습니다.
# 영웅의 성장, 레벨업 외에 ‘훈련’도 챙겨라
<오버히트>는 초반 스토리, 튜토리얼 구간에서도 영웅의 성장을 꼭 챙겨줘야 합니다.
초반 스테이지를 돌며 레벨업 하는 것으로 충분할 것이라 쉽게 생각하면 ‘챕터 1-6’ 구간에서 전멸하거나 스테이지 클리어를 완벽하게 하지 못하게 됩니다. 스테이지를 완벽하게 클리어하지 못하면 ‘별 수집 보상’을 받지 못하게 되고, 젬을 빠르게 모으는 것도 늦어지게 되죠.
그러니 가능하면 ‘챕터 1-3’을 클리어하고 진행되는 ‘선별 뽑기’에서 추천하는 영웅을 뽑은 뒤, 해당 영웅을 육성하며 스테이지를 돌파해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관련기사] 오버히트, 어떤 영웅을 뽑아야 할까? 초반 리세마라 가이드
육성에는 수집형 RPG라면 당연한 ‘레벨업’이 있습니다. ‘영웅’ 메뉴에서 육성하고자 하는 영웅을 선택한 뒤 ‘레벨업’ 메뉴를 누르고 재료로 사용될 몬스터들을 선택한 뒤 레벨업시키면 됩니다. 노란 배경이 없는, 일명 ‘잡몹’으로 분류되는 몬스터는 전부 재료로 사용하면 됩니다. 동그란 모양의 ‘성장의 빛’을 사용하면 영웅에게 더 많은 경험치를 줄 수 있습니다.
레벨업 후에는 ‘훈련’도 빼놓으면 안 됩니다. 훈련은 매 레벨업마다 각 능력치를 추가로 올릴 수 있는 기능인데요. 영웅 레벨 50까지는 골드를 소모해 훈련시킬 수 있고, 51부터는 ‘비전서’라는 아이템을 재료로 사용합니다. 초반 구간에는 훈련에 드는 골드량이 적은 편이고, 별도의 재료도 필요하지 않으니 큰 부담 없이 영웅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레벨업 후에 훈련은 빼놓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힐러 영웅을 못 뽑았다고? 그렇다면 ‘바타’라도 쓰자
선별 뽑기 후 쓸만한 힐러 영웅이 없으면 쉽게 구할 수 있는 대체제를 활용해야 합니다.
<오버히트>에서는 처음에 가지고 시작하는 ‘세리스’와 ‘나트’, 그리고 선별 뽑기 후 보유하게 되는 1명의 영웅을 더해 총 3마리의 영웅을 가지고 게임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런데 많은 유저들이 선별 뽑기에서 딜러형 영웅을 선호하기에, 초반에 힐러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선별 뽑기 5마리에 힐러 유닛이 포함돼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확률이 높죠.
그런데 <오버히트>의 파티는 총 5명으로 꾸릴 수 있습니다. 초반부터 패키지 구매, 혹은 뽑기를 하지 않는다면 노란색 배경이 없는 ‘잡몹’을 2마리 포함시켜 파티를 구성해야 하죠. 이 자리에 딜러나 탱커를 넣어도 클리어하는 것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스테이지를 3성으로 완벽하게 클리어하고 싶다면 어설픈(?) 딜러형 유닛으로 자리를 채우기보단, 힐러 유닛을 기용해 주력 영웅들의 생존력을 올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잡몹 힐러 유닛으로는 일정 시간마다 무료로 뽑을 수 있는 ‘일반 뽑기’에서 획득 가능한 ‘타라’나 ‘아시스’, ‘바타’를 추천합니다. 주력으로 기용할만한 몬스터는 아니지만, 현재 진행 중인 이벤트 ‘7일간의 원정’으로 4성 힐러 프레이를 얻기 전까지 그럭저럭 쓸만한 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 길드 가입은 반드시!
<오버히트>에서 길드 가입은 필수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을 즐기지 않는다면 혼자 하는 길드라도 만드세요! 길드에서는 ‘길드 스킬’을 통한 버프 효과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길드 스킬로 받을 수 있는 효과에는 ▲골드 획득량 증가, ▲경험치 획득량 증가, ▲영웅 획득률 증가, ▲아이템 획득률 증가가 있습니다.
매우 적은 수치지만 캐릭터 육성에 꼭 필요한 효과들인 만큼, 반드시 길드에 가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라인 스킬’을 잘 활용하자
<오버히트>에서 파티를 짜고 배치할 때 ‘라인 스킬’을 고려해야 합니다.
<오버히트>는 모든 캐릭터가 4성에서 해금되는 ‘라인 스킬’을 가지고 있습니다. 라인 스킬은 전열, 중열, 후열의 특정 열에 배치된 아군 유닛에 이로운 효과를 주거나, 자신을 기준으로 전열, 같은 열, 후열에 버프를 주는 계열로 나뉘어 있죠.
버프 형태에 따라 버프를 주는 위치가 다양하고 효과도 그만큼 다양하니, 시너지를 잘 고려해 파티를 구성해야 합니다. 단순히 ‘공격력’을 올려주는 버프가 있는가 하면, ‘마법형 유닛의 공격력’을 올려주는 버프, ‘치명타 확률’을 올려주는 버프 등 다양합니다.
추가로 같은 효과를 가진 열 버프가 하나의 열에 중복됐을 시 두 열 버프의 효과가 합산됩니다. 이를 활용해 ‘마법형 파티’, ‘물리 파티’, ‘치명타 세팅’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받을 수 있는 파티를 짜는 것이 좋습니다.
# 포메이션 효과도 시너지를 노리자
미미해 보이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 ‘포메이션 효과’도 적절한 유닛 배치를 통해 높은 효율을 낼 수 있습니다.
<오버히트>에서 ‘포메이션 효과’는 전/중/후 열로 나뉘어, 해당 열에 배치된 영웅들이 특정한 효과를 얻는 시스템입니다. 플레이어는 단순히 전열에 탱커를 배치하고 중열에 딜러, 후열에 힐러를 배치할 수도 있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포메이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한 예로 <오버히트>가 전/중/후열에 상관없이 공격 대상을 선택한다는 점을 노려 방어력 감소, 쿨타임 증가 등의 디버프 효과가 있는 탱커를 후열에 배치해 ‘저주의 주문’ 효과를 받게 할 수도 있겠죠.
이렇듯 <오버히트>에서는 배치에 상관 없이 공격 대상을 선택한다는 특성과 포메이션 효과, 그리고 라인 스킬을 이용해 특색있는 파티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