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스사가>의 홍보 타이틀은 '美친 비쥬얼 RPG'입니다. 왜 미친 비쥬얼인지는 첫 실행 후 볼 수 있는 킹스가더스들의 스킬 연출을 보면 바로 납득할 수 있죠. 한눈에도 '필살기'에 걸맞는 화려하고 뛰어난 연출을 보여주며, <엑소스사가>의 꽃은 전투라고 유저들에게 어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엑소스사가>가 핵심 콘텐츠로 자랑하는 전투는 어떤 것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죠.
■ 전투의 기초
- 아군 파티 & 프렌드 영웅
가장 많이 입장하게 될 모험모드를 기준으로 설명하면, 전투는 기본적으로 4명의 영웅이 하나의 파티가 되어 치르게 됩니다. 입장하기 전에 프렌드 영웅 한명을 데려갈건지 선택하긴 하지만, 프렌드 영웅은 도우미로 난입할 뿐이라 어차피 파티에 4명만 구성되는건 변하지 않습니다.
- 적 파티
거대보스를 상대하는 레이드를 제외하면, 한번에 상대하게 되는 적은 아군 파티수와 동일하게 4마리입니다. 유저들의 파티와 싸우는 '아레나'와 '보물섬' 콘텐츠는 적 파티 하나만 상대하면 전투가 끝나지만, '모험'과 요일던전'은 적 파티 2개 이상을 상대해야 전투가 끝나는게 보통입니다.
- 스킬 사용
아군 영웅은 '필살기'에 해당하는 액티브 스킬 하나를 일정 시간마다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액티브 스킬 사용 대기시간과 효과는 각 영웅마다 다르며, 대기시간이 차게되면 화면 하단의 영웅 아이콘을 눌러 발동할 수 있습니다. 만일 자동전투 모드라면 대기시간이 차자마자 바로 사용하기 때문에, 전략적 대응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주의사항입니다. 액티브 스킬 외의 나머지 스킬들은 전부 패시브 & 자동 발동이니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액티브 스킬이 차면 낮은 확률로 '피버'가 짧은 시간 발동되는데, 피버 시간에 액티브 스킬을 발동하면 강화된 액티브 스킬을 쓸 수 있습니다. 강화된 액티브 스킬은 대미지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연출도 한층 화려해지고 강화되므로, 짧은 피버 시간을 놓치지 말고 꼭 액티브 스킬을 발동하는 걸 추천합니다.
■ 전투의 심화
- 초중반 진행에서 최적의 파티 조합은?
간단하게만 보면 <엑소스사가>는 기존 게임을 즐겼던 유저라면 어렵지 않게 파티를 구성 할 수 있습니다. 세부 클래스는 많지만 흔히 알고 있는 '탱커(방어형 영웅)', '딜러(공격형 영웅)', '힐러(회복형 영웅)'의 역할이 분명히 나뉘어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직관적으로 4인 파티를 구성한다고 하면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 '탱커 1명, 딜러 2명, 힐러 1명'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입니다. 하지만 이 정석파티가 정말 <엑소스사가>의 최고의 조합일까요?
이 정석 파티의 가장 큰 문제는 <엑소스사가>에서 힐러가 스킬레벨이 아주 높지 않으면 제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데 있습니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예를 들면, 초반 힐러로 쉽게 얻을 수 있는 '세스'의 경우 액티브 스킬 29레벨에 약 250의 체력을 회복시킵니다. 회피 특화를 제외한 탱커는 40레벨 쯤 되면 체력이 기본 8천 정도 되는데 , 250의 체력은 모험 2장으로 넘어가면 적 평타 1방에 깎이는 수치로 회복의 의미가 전혀 없어지죠.
물론 '세스'의 스킬 레벨을 80까지 찍으면 총 2천의 체력을 회복 시킬 수 있지만, A랭크 만레벨 영웅 4명 파티로 진행했을 때 스킬 레벨업의 한계가 29레벨일 정도로 절망적입니다. 한마디로 초중반 진행에서는 힐러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없어 그저 구멍인 셈이죠. 따라서 후반까지는 힐러를 파티에 넣기보다 탱커나 딜러를 넣는게 더 낫습니다.
그래서 초중반 진행 최적의 파티 조합은 '탱커 2명, 딜러 2명' 또는 '탱커 1명, 딜러 3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