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넥슨의 '아크 레이더스', 4월 스팀에서 첫 '공개' 테스트 진행 예고

사랑해요4 (김승주) | 2025-04-16 10:39:31

넥슨 산하 엠바크 스튜디오의 신작 <아크 레이더스>의 첫 공개 테스트가 진행된다.


16일, 엠바크 스튜디오는 <아크 레이더스>의 2차 테스트 소식을 공개했다. 테스트 기간은 4월 30일부터 5월 4일까지다. 이번 테스트는 지난번 진행된 1차 테스트와 달리 자유로운 방송 송출 및 스크린샷 공유가 가능하다.

엠바크 스튜디오는 "이번 테스트는 지난 테스트의 피드백을 반영했으며, 지금까지 진행했던 것 중 가장 크다. PS5, Xbox 시리즈 X|S, 에픽 게임즈 스토어에서도 진행한다. 출시 플랫폼에서 게임이 실제로 어떻게 동작하는지 확인하고 피드백을 수집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여러 플랫폼에서의 본격적인 시연 테스트인 만큼 출시일이 가까워졌다는 이야기로 해석된다.

2차 테스트에 참석하려면 엠바크 스튜디오 홈페이지 혹은 스팀 상점 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1차 테스트에 참여한 인원이라면 별도의 안내 없이 자동으로 2차 테스트 권한이 부여된다.



<아크 레이더스> 2차 테스트의 요구 사양 (출처: 엠바크 스튜디오)

엠바크 스튜디오는 2019년 넥슨이 인수한 스웨덴의 게임 개발사다. 개발진 대부분이 다이스에서 <배틀필드> 시리즈를 개발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 수준의 게임 개발 노하우와 기술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엠바크는 2023년 첫 게임 <더 파이널스>를 출시한 바 있다.

2025년 출시 예정인 <아크 레이더스>는 치명적인 기계 생명체 '아크(ARC)'의 등장으로 종말을 맞이한 미래 지구를 배경으로 한 익스트랙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지하로 대피한 인류를 대신해, 지상에 나가 아크와 맞서며 자원을 수집하는 '레이더'가 되어 다른 레이더와 협력하거나 경쟁해야 한다. 지상에서 얻은 자원을 통해 지하의 생존자들이 요구하는 퀘스트를 완료하거나 타인과 물품을 교환하고 자신만의 공간을 꾸밀 수도 있다.

익스트랙션 장르인 만큼 지상에서 사망하면 획득한 모든 아이템과 장비를 잃으며, 이를 온전히 보전하기 위해서는 탈출 포인트로 이동해 안전하게 게임에서 나가야 한다. 개발진의 설명에 따르면 한 게임은 최대 30분 동안 진행되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일부 탈출 포인트가 폐쇄돼 나갈 수 있는 옵션이 제한된다. 지상에서는 자원 수집 뿐만 아니라 완료하면 추가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특수한 활동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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