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대 소비자 18% "게임 과금 때문에 생계 곤란한 적 있어"

일본 SMBC 소비자금융이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대의 금전 감각에 대한 인식 조사 2025'에 따르면, 응답자 중 18.8%가 "생활비를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게임 결제에 돈을 지출한 적 있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 중 23.9%는 "게임에 돈을 쓴 것을 후회한다"고 답했다.

성별로 나눌 경우 남성이 지출을 후회하는 경우가 더욱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 설문 조사 응답자 중 22.8%가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돈을 지출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27.2%의 응답자가 지출을 후회한 적이 있다고 했다.

(출처: SMBC)

가챠(뽑기) 등 게임의 소액 결제에 돈을 지출하는 사람의 수는 2024년 15.8%에서 2025년 21.6%로 5.8% 증가했다. 그러나 평균 결제 금액은 감소했다. 2024년 조사된 소액 결제의 평균 지출액은 월 기준 5,138엔(약 5만 1천 원)이었지만 2025년에는 월 4,247엔(약 4만 2천 원)으로 조사됐다.

게임에 돈을 지출했다고 응답한 사람의 수는 늘어났지만 평균 지출 금액은 감소했다. (출처: S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