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영웅모드의 99체력 로데브를 드루이드로 공략하자

<하스스톤:낙스라마스의 저주>의 모험 모드 2주차에 열린 역병 지구에는 ‘역병술사 노스’, ‘부정의 헤이건’, ‘로데브’가 등장한다. 

영웅 모드의 로데브는 99의 체력을 가진 포자와 수렁이끼 괴물이 필드에 소환된 채 게임을 시작한다. 뿐만아니라 영웅 능력이 마나 소비 없이 매턴 적 영웅에게 3의 피해를 주기 때문에 처치하기 까다롭다.

어떤 방법을 사용하더라도 소환되있는 3/6의 스탯을 가진 수렁이끼괴물를 빠르게 처치하지 않는다면 이후에 소환되는 하수인들을 처치하기도 어려워서 패배로 직결되었다.

로데브를 공략하기 위한 최적의 직업은 수렁이끼괴물을 1마나만 가지고도 처치할 수 있고 체력회복도 할 수 있는 드루이드다. 

로데브가 가진 특징은 무엇인지와 드루이드로 로데브를 상대하는 덱의 운영법을 자세히 알아보자.

※ 포자 

죽음의 메아리 : 적 모든 하수인의 공격력을 8 증가시킨다.

처음 몇 번의 로데브와의 전투로 느낀 점이라면 높은 체력, 위협적인 영웅 능력보다 필드에 수렁이끼괴물이 소환된 채 시작하는 점이 커다란 장벽이다.

수렁이끼괴물을 처치하지 않는다면 이후에 소환되는 하수인들도 처치하기 힘들어지고, 결국 제대로 손도 써보지 못한 채로 4~5턴 만에 빠르게 패배로 이어진다.

승리를 위해 한발 다가서기 위해서는 빠르게 수렁이끼괴물을 처치해야한다. 로데브 공략을 돕기 위해 필드에 포자가 소환되있는데 포자는 죽음의 메아리로 적 모든 하수인의 공격력을 8씩 올려주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면 수렁이끼괴물을 처치할 수 있다.

수렁이끼괴물을 2턴 이내에 처치 가능한 카드 조합은 다음과 같다.

위의 카드 활용 외에 다른 방법도 많이 있지만 경우의 수가 가장 많은 직업은 0마나 공격 주문을 가지고 있는 드루이드와 도적이다. 

두 직업 중 3마나로 8의 체력을 회복하는 ‘치유의 손길’과 방어력을 1씩 올려주는 영웅 능력이 있어 장기전을 이어가기 쉬운 드루이드가 로데브를 상대하기 적합하다.

덱 구성을 바꿔가며 여러 번 상대해본 결과 1의 광역 피해를 주는 포자 폭발과 불안정안 구울을 사용하기 때문에 1체력 하수인으로는 로데브를 상대하기 힘들어 최소 2 이상의 체력을 가진 하수인을 사용해야 한다.

턴이 지나 마나가 증가하면 로데브도 강력한 4/4 춤추는 검, 3/6 수렁이끼괴물, 4/6 유령기사 등을 소환하기 때문에 저코스트의 하수인만으로는 승리하기 힘들다. 체력이 높은 하수인을 정신자극과 함께 사용하면 쉽게 이길 수 있다.

필드를 장악하더라도 로데브의 영웅 능력으로 매 턴 3의 피해를 받기 때문에 장기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체력을 8 회복시켜주는 치유의 손길 주문 카드도 필수다.

▲ 첫 핸드로 자연화 주문 카드도 좋다.

■ 첫 핸드로 가져가면 좋은 카드

 

달빛 섬광, 엘프 궁수, 방패병, 자연화, 네루비안 알, 정신 자극, 은빛십자군 종자

수렁이끼괴물을 처치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은 덱인만큼 첫 핸드로 가져갈 카드 조합은 매우 많다. 수렁이끼괴물을 처치할 수 있다면 어떤 카드든 들고가도 된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첫 턴에 은빛십자군 종자를 소환해두면 로데브는 수렁이끼괴물로 은빛십자군 종자의 천상의 보호막을 제거한다. 따라서 첫 핸드의 4장에 은빛십자군 종자와 엘프 궁수가 있다면 1턴에 미리 은빛 십자군 종자를 소환할지, 2턴에 같이 소환하며 공격력을 올릴지 남은 2장을 보고 상황에 따라 결정해야한다.

수렁이끼괴물을 처치하고 은빛십자군 종자, 네루비안 알, 방패병 등 핸드에 들어오는 하수인 카드를 소환하자. 로데브는 필드에 도발 하수인이 없다면 하수인보다 영웅을 우선적으로 공격하고 하수인은 주문으로 처치하기 때문에 2체력 이상 하수인들을 3마리 정도 유지한다면 많은 포자가 생성되어 로데브를 공략하는데 도움이 된다.

로데브를 상대로 이기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필드를 장악하는 것이다. 필드에 2마리 이하의 하수인이 있다면 하수인에게 5의 피해를 주고 포자를 소환하는 죽음의 꽃 주문을 사용해 하수인을 처치하고 필드가 장악당하면서 패배하기 쉽다.

필드에 2 ~ 3마리의 하수인이 소환되있다면 로데브는 포자 폭발 주문을 1~2회 쓰는 패턴을 보여주기 때문에 포자가 소환되어 쌓인다. 하수인의 체력이 10일지라도 AI의 한계 때문인지 포자 폭발, 죽음의 꽃 등을 사용하는데 이때 필드에 하수인이 남아있다면 로데브를 처치할 수 있다.

▲ 정신자극, 네루비안 알, 엘프 궁수도 좋다. 첫 턴에 위 순서로 소환하면 필드 장악이 쉬워진다.

■ 엘프 궁수, 달빛 섬광

 

1 체력이 남은 하수인의 처치, 또는 포자를 처치해 아군의 공격력을 올리는 데 활용할 수 있다. 1의 낮은 피해를 주지만 가장 활용도가 다양하다.

■ 은빛십자군 종자

 

천상의 보호막을 가진 1/1 하수인으로 공격력이 낮지만 포자를 이용하기 좋은 하수인이다. 공격력 상승 버프 없이 소환하면 로데브는 천상의 보호막을 우선적으로 제거하기 때문에 포자의 공격력 상승 버프를 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소환해야한다.

■ 방패병

 

도발 하수인이기 때문에 소환해두면 피해를 방지할 수 있고 포자를 처치하면 1마나에 8/4 도발하수인으로 변화한다. 포자 없이 소환해 큰 피해를 방지해도 좋지만 될 수 있으면 포자의 죽음의 메아리 효과를 받는 게 좋다.

■ 치유의 손길

 

로데브를 상대하면서 장기전으로 이어가선 안돼지만 체력 높아서 빨리 처치하기 어렵다. 치유의 손길을 이용하면 장기전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마나 여유가 된다면 바로바로 써주자.

■ 전쟁의 고대 정령

 

로데브는 상대의 7이하 공격력을 가진 하수인은 무시하고 상대 영웅을 공격하는 패턴을 보여준다. 뿌리박기를 선택한 도발 하수인인 전쟁의 고대 정령이 있다면 피해 방지는 물론 필드 장악도 훨씬 쉽다.

■ 자연의 징표

 

공격력이나 체력, 어느 쪽으로 사용해도 좋다. 최대한 필드에 하수인을 유지하고 영웅이 받는 피해를 방지하는 방향으로 사용하자.

■ 물기, 별빛 섬광

 

로데브는 5마나를 넘어가면 3/6의 수렁이끼괴물, 4/4의 춤추는 검 등의 하수인들을 소환한다. 적 하수인과 아군 하수인을 교환하면 포자의 죽음의 메아리로 높아진 하수인들의 공격력이 낭비된다. 최대한 드루이드의 주문들을 활용해서 하수인들을 보존하고 로데브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좋다.

■ 용암 거인

 

로데브는 용암 거인을 소환해도 드루이드만 공격하기 때문에 자연의 징표를 걸어 영웅의 피해를 방지하자. 체력이 10까지 낮아진 상태에서는 용암 거인을 0코스트로 소환할 수 있기 때문에 역전의 발판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용암거인을 소환하려고 일부러 체력을 낮추는 방법은 추천하지 않는다.

■ 천벌

 

카드 드로우도 중요하지만 빠르게 처치해주지 않으면 성장하는 하수인인 낙스라마스의 망령, 굶주린 식인 구울을 처치할 때 사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