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가 <리니지M>의 ‘독자 노선’을 선언했다.
회사는 <리니지M> 서비스
1주년 미디어 간담회 ‘YEAR ONE’를 개최, 게임의 향후 비전과 추가될 콘텐츠에 대해 공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
대표는 첫 순서인 키노트 발표자로 나서 게임의 비전 파트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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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엔씨소프트 김택진, “리니지M, 리니지서 독립 선언… 독자적 길 걷는다” (현재 기사)
김택진 대표는 키노트를 시작하면서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1년을 돌이켜 보니 게임을 통해 함께 한
추억, 설레임들, 같이 나누는 즐거움이라는 여러 가지 성과를
거둔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리니지M>을 만들어 세상에 내놓을 때 <리니지>를 사랑하는 수 많은 분들에게 현 시대에 맞는 <리니지>를 다시 가질 수 있게끔 만들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 일을 겪어 왔고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PC에
없던 각종 새로운 콘텐츠가 사랑을 받고 새로운 가능성을 이야기 해주면서 우리는 또 하나의 기회를 볼 수 있었고,
그것이 바로 <리니지M>의 시그니처
콘텐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택진 대표는 키노트 자리에서 “<리니지M>은 이제 PC <리니지>와
결별을 선언한다”고 말하며 그 이유를 밝히기 시작했다. 김
대표는 “<리니지M>을 처음 선보였을 때, 내부적으로 게임이 어떤 결과를 보일지 잘 몰랐다. 그래서 게임을
만들면서 언제든지 합쳐질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는 <리니지M>을
통해서 <리니지>에 접속할 수 있는, 또 반대로도 적용되는 기능을 말한다. 김 대표는 해당 기능은 구현했으나, 라이브 서비스에 적용하지는 않았던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택진 대표는 시간이 지나며 <리니지M>이 독자적인 길을 걸을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래서 위와 같은 선언을 하는 것이며, 오늘 자리는
성과 발표가 아닌 <리니지M>이 걷고자 하는 새로운
길, 새 출발을 알리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리니지M>이 걸어갈 새 모습에 대해 간략히 소개했다(해당 내용은 별도 기사를 통해 상세히 소개한다).
그는 먼저, 유저들의 예상과 기대치에 대한 완벽 초월을 할 것이라고
밝히며 신규 ‘클래스를 먼저 소개했다. 이는 20년 만에 등장하는 <리니지M>만의
신규 클래스 ‘총사’. 김 대표는 “총사는 <리니지M>의
오리지널리티를 만들어 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는 새로운 변화로, <리니지M>의 그래픽 향상을 밝혔다. 이를 통해 ‘리니지 그래픽의 끝’을 보여줄 것이라며 김 대표는 “’리니지’다운 모습은 유지한 채 더욱 화려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 세 번째로 ‘All New Lineage M’이라는 키워드로, 해외 시장을 겨냥한 완전히 새로운 <리니지> 모바일 IP를 내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별도 팀을 통해 준비 중이며, 단순 기능 추가나 일부 모델 변경이
아닌 색다른 모습의 <리니지M>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 대표는 “이제, <리니지M>은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려고 한다. 여러분들의 끊임 없는 사랑을 바라고 있다. 더 좋은 모습으로 선보여 드리겠다”고 밝히며 키노트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