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도 '이 정도 퀄리티'의 미드코어 인디 게임이 개발 중이다!



이어 "일본의 다양한 문화를 활용한 공포 영화가 인기를 얻었던 것처럼, 인도네시아에도 여러 미디어로 활용하기 좋은 소재가 많다. 이 게임을 통해 선보이고 싶다"고 했다. <아그니: 빌리지 오브 카라미티>의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탑 뷰 시점의 액션 어드벤처 장르다. 맵을 돌아다니며 숨겨진 요소를 찾고, 보스전을 진행하고, 새로운 무기를 찾을 수 있다. 게임의 핵심 매커니즘은 인형놀이를 할 때 사용하는 도구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줄을 당겨 물건을 날려보내거나, 적에게 날라가 박치기를 하거나, 빠르게 이동하는 데 사용이 가능하다.
개발 기간은 현재 1년 반 정도다. 최소 20시간의 플레이타임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 분량인 6챕터 중 1챕터를 담은 체험판이 빠른 시일 내에 공개 예정이다. 목표 출시일은 2027년 상반기다.
개발진에 따르면 <베이퍼 월드>는 간단한 컨트롤로 여러 박진감 있는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블러드본>과 <세키로>가 혼합된 듯한 패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게임 안에는 60종 이상의 적이 등장하며, 2D를 최대한 깎아 3D 게임의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총 7챕터로 이루어져 있으며, 얼리 액세스 출시를 통해 3챕터를 선제공할 예정이다. 예상 플레이 시간은 풀 버전 기준 총 20시간이다.

기본적으로는 <프론트 미션>을 생각나게 하는 게임이다. 개발진 역시 <프론트 미션>의 팬으로 이루어져 있다. 맵을 이동하다 적과 조우하면 턴제 방식으로 전투가 진행되는데, 흥미로운 점이라면 적을 명중률 판정에 맞춰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가 발사 경로를 직접 정해서' 쏴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한 물리 시뮬레이션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게임 내에는 영구적인 죽음도 있어 조심해야 한다. 한 번 죽은 파일럿은 돌아오지 않는다. <크리그프론트 택틱스>는 20~30시간의 플레이타임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며, 출시일은 미정이다.
지난 1일, Xbox는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ID@Xbox'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개발 중인 아시아의 인디 게임 5종을 소개하고 개발진과 간단히 질의응답을 나눌 수 있는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ID@Xbox는 인디 게임 개발자가 PC와 Xbox로 게임을 출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며, 2013년 처음으로 시작됐다. Xbox에 따르면 2020년까지 2,000개가 넘는 게임이 이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출시됐다. 행사에서 소개된 싱가포르, 인도네이사, 태국, 한국의 인디 게임 기대작 5종을 정리했다.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게임의 전체적인 이미지는 '황도 12궁'에서 유래했다. 황도 12궁에 새로운 자리가 생기자 주인공인 '까마귀'와 '여우'가 13번째 자리에 올라서기 위해 다양한 시험에 도전한다는 콘셉트다.
이 게임은 3D 액션을 추구한 만큼 빠른 템포로 진행되는 전투와 강력한 보스와의 진검 승부가 핵심이다. 시연된 바로는 '패링'과 같은 액션 시스템도 존재한다. 주인공은 동물 형상으로 변신할 수도 있는데, 까마귀의 경우 공중을 잠시 체공하거나 여우의 경우 빠르게 움직이고 벽을 타는 행위가 가능하다. 또한, 최근에는 최대 4인까지 가능한 코옵 모드를 개발 중이이라고 밝혔다.
개발진은 "2년 동안 개발한 게임이며, <하데스>와 같은 여러 로그라이크 게임을 살피며 사람들이 이 장르에서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연구했다"고 밝혔다. 현재 스팀에서 4월 21일까지 플레이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출시일은 미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게임은 시네마틱 연출에 많은 공을 기울인 게임으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Xbox 측 관계자는 "인도네이사 현지 인디 게임의 퀄리티를 혁신할 게임"이라고 했다.
시연된 게임플레이는 <바이오하자드>나 <어둠 속에 나 홀로> 시리즈를 생각나게 한다. 개발진 역시 인정한 부분이며, 이 두 게임처럼 플레이어가 볼 수 있는 카메라가 지정되어 있어, 시야가 제한돼 공포감을 더한다. 주인공은 주변의 경고를 무시하고 한 외딴 마을을 수사하다. 인육을 먹는 듯한 마을의 문화와 정체 불명의 괴물 그리고 자신의 트라우마와 싸우며 상황을 헤쳐나가게 된다.
구작 <바이오하자드> 처럼 인벤토리가 제한되어 있기도 하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탐험하며 여러 아이템을 얻을 수 있지만, 어떤 것을 버리고 가져갈지 잘 정해야 한다. 절대 처치할 수 없는 괴물과의 추격전도 존재하며, 이 괴물은 플레이어의 소리에 반응해서 계속해서 쫓아오기에 안전한 순간에도 최대한 소리를 줄이며 이동해야 한다.







한편, 게임의 많은 부분이 메카 턴제 전략 게임 <프론트 미션>에서 영향을 받은 만큼, 쇼케이스에는 <프론트 미션>의 핵심 개발자 '츠치다 토시로'의 축하 메시지가 공개됐다. 츠치다 토시로는 이 게임이 상당히 잘 만들어졌기에 기대를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인터뷰에서 토게 프로덕션 개발진은 <커피 토크>와 완전히 다른 게임을 만든 이유에 대해 "스튜디오를 설립할 때부터 이런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 저희 개발진 대부분이 턴 기반 전략 게임의 팬이다"고 말했다. 이어 "전쟁은 옳고 그름이 없는 회색 지대이기에 게임의 내러티브와 연출에 많은 공을 기울였다"고 했다.
게임의 공격 매커니즘에 관해서는 "저희도 <XCOM>을 정말 좋아하고 오래 했다. 그런데 99%의 확률이 빗나가면 아무래도 좌절감이 느껴진다. 그래서 저희 게임에서는 투사체 기반의 공격 시스템을 조금 독특하게 했다. 확률로 맞는 것이 아니라 경로를 직접 정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