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이 이번에 추가로 매입한 게임하이 주식은 김건일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잔여 지분이며, 이로써 넥슨은 게임하이 전체 지분의 총 52.11%(8천 6백만 주)를 보유하게 됐다.
이와 함께 넥슨은 넥슨 일본법인(대표 최승우)이 게임하이의 일본 현지 자회사인 ‘게임야로우’가 서비스 중인 <서든어택>, <데카론> 등을 일본에서 공동으로 서비스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며, 30일 이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넥슨의 서민 대표이사는 “지분 추가 인수를 통해 경영권을 강화함은 물론 넥슨과 게임하이 두 회사간의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넥슨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법인들을 활용해 게임하이 개발작들이 더욱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적 시도를 추진할 계획이다. 넥슨 일본법인과 게임야로우와의 MOU 체결 건이 그 시발점이다. 또한 이번 인수 작업이 늦어도 올 하반기부터는 넥슨과 게임하이의 재무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넥슨은 지난 5월 26일 기존 게임하이 최대 주주였던 김건일 회장 소유 주식 4천 8백만 주(29.08%)를 인수해 게임하이 경영권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