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에 가까운 확률, 그래도 수타트론이 보고 싶어요…! 퍼즐앤드래곤 '소녀 에그' 실시

한국 <퍼즐앤드래곤>(이하 퍼드)에 9월 16일 부로 소녀 에그 가챠가 다시 돌아왔다. 작년 9월과 지난 2월에 열렸던 이후로 세번째 찾아오는 소녀 에그 이벤트이다.

오늘부터 24일까지 일주일 동안 출현하는 이번 소녀 에그에 맞춰, 해당 가챠에서 얻을 수 있던 5종의 더블 방어태세 보유 몬스터들의 궁극 진화(이하 궁진)가 적용되었다.

또한 소녀 에그에는 목속성 공격태세를 지닌 '상큼한 소녀 프린세스 발키리' 및 '신서의 관리자 메타트론'의 수속성 버전인 '낙원의 관리자 메타트론'도 이번 가챠에서 등장해 얻을 수 있다.

소녀 에그 몬스터 이외에도 기존 몬스터 중 북유럽신 '토르'의 분기 궁진인 탈환의 뇌전신 토르도 신규 업데이트 되었다. 기존의 토르 모습에서 충격과 공포(?) 수준으로 변화된 이미지가 매우 인상적. 이번에 업데이트 된 해당 몬스터에 관해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업데이트 몬스터 간단 소개

● 소녀 가차 5종

5종 모두 비슷한 형태의 궁진 능력을 지닌다. 일단 이번 궁진을 통해 동일한 부속성이 동일 속성으로 추가되며, 공격 타입이 부 타입으로 붙게 된다.

추가 각성 역시 5종 모두 비슷한 구성으로 추가되는데, '속성 강화', '봉인 내성', '자동 회복' 이라는 3종류 나 추가되는 파격적인 구성. 스테이터스도 공격 타입이 추가의 여파로 궁진 이전보다 공격력이 350이나 증가한다.

리더 스킬은 진화 전과 동일하게 회복타입 HP가 2.5배로 증가하는 '별의 은혜'이므로 리더로서의 가치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위치이지만, 각성 스킬 추가와 부속성의 추가, 공격력 강화등으로 서브에서 활용해도 나쁘지 않다. 기존 단속성 파티에 회복 담당을 고민하고 있다면 이들을 넣어 서브로 사용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단, 특정 HP 이하의 제한이 많은 파티에서는 자동회복 각성 2개로 인해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이런 파티에 서브로 넣을 경우엔 주의하자.

▲ 일러스트도 귀여움 강화...!

저도 오늘부터 궁진 만들기 위해 소녀에그 몬스터를 다시 키우기로 했습니다.

● 탈환의 천둥번개신 토르

충격과 공포의 토르 분기 궁진. 부 속성으로 목속성이 붙고, 부 타입으로는 공격 타입이 붙는다. 각성 스킬은 그대로에 공격력은 기존 궁진보다 높지만 HP가 조금 낮은 편. 리더 스킬은 다른 북유럽 분기궁진 신들과 비슷하게 '공격 타입 공격력 3배 + HP 1.35배' 구성을 받았다.

최근의 퍼드에서 강세 타입 중 하나인 공격 타입용 리더스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강력해 보일수도 있지만, 실제 쓸만한 빛 속성 공격 타입은 한정되어 있어 구성 난이도도 높은 편이다. 따라서 "토르를 리더로 넣어 만족스러운 파티를 구성하는 것은 힘들다"는 것이 유저들의 견해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항을 제쳐두고 무엇보다 토르 분기 궁진을 선택하는 최대 포인트는 '일러스트 이미지의 대격변'이라는 점. 이는 대부분의 유저들도 공감하리라 본다(...)

▲저 근육근육한 몸매에 걸맞지 않은 곱상한 얼굴, 뒤에 보이는 TS화 로키까지 덤으로!

이 정도면 성능이 애매하다는 평가가 있어도, 궁진의 가치는 충분…할 지도?

● 상큼한 소녀 그레이스 발키리

속성별 발키리 시리즈 마지막으로 등장한 목속성 발키리. 진화 후에는 '초록 가시의 공주 그레이스 발키리' 로 변한다. 각성 스킬 구성은 기존의 발키리 전대와 비슷하게 HP 강화, 속성 횡강화(나무), 공격 강화 구성에 리더 스킬도 '발키리 브레이버'로 동일.

공격 태세 - 나무 액티브를 보유하고 있으며 목속성 강화가 없는 '늑대왕의 영웅 노블 쿠 훌린'과 비교해보면, 비슷한 구성이면서도 목속성 횡강화 파티 서브에서 더 사용할 수 있으므로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는다.

다만 최근의 목속성 파티는 목제갈량과 2WAY 각성을 이용한 메타가 주류로 자리잡고 있는 중이므로, 횡강 각성만이 장점인 목 발키리의 입지는 좁은 편. 현무나 파르바티 파티 등에서 요긴하게 쓰일 수 있기 때문에 해당 파티를 꾸리는 유저들이라면 목 발키리의 서브 도입을 생각해 보는것도 좋다.